본문 바로가기
IT 기기+가전

카넥스, 다얼유, 키크론 키보드 추천, 종류별로 써본 후기 (윈도우,맥,아이폰,아이패드 호환)

by ♥ ♡ ♥ 2020. 10. 11.

맥북프로 2018에 물려쓰던 저의 애플 매직 키보드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애플 매직 키보드를 대신할 수 있는 키보드를 찾았던 험난한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맥에 필요한 키보드 추천을 통해서 찾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애플 매직 키보드 고장나다 수리는 될까?

작년 5월 경에 구매해서 저의 맥북 프로 2018에 사용하던 애플 키보드의 키 몇개가 잘 입력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맨드키가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오타가 작렬하게 되네요. 그래서, 키보를 수리가 될까 싶어서 애플센터에 일부러 찾아가서 키보드 수리를 의뢰해보았습니다. 애플에서 키보드는 부분적으로 수리가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수리를 하면 전체를 다 갈아야 하기때문에 새로 사는게 더 낫다고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다시 가방에 넣어서 집에 옵니다. 오래전에 사용하던 풀사이즈 키보드 2개도 키 몇개가 맛이 가서 같이 들고 갔었는데,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으니.. 나중에 키캡 망가지면 대체용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그냥 보관해야할거 같습니다. 맥에는 사용할만한 키보드가 애플 키보드 말고 다른 키보드가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경쾌함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맥에 호환이 잘 되는 키보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번 : KANEX 카넥스 키보드

사이즈와 키의 크기가 기존의 애플 매직 키보드와 거의 유사하고 바디 재질도 알루미늄 바디로 가볍지 않고 마감도 완성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맥용으로 키보드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키의 컬러는 애플의 그것과는 다르게 검은색입니다. 키보드라는 것이 마트 같은데 가서 대충 두드려 보는 것과 실재로 문서를 작성해볼때는 전혀 다른것을 느낍니다. 손가락 이동시에 걸리는 것은 없는지, 해당 키가 적절한 힘에도 잘 눌려지는지.. 오타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등등 실재로 써보면 많이 다른 경우를 느낍니다.

kanex 키보드는 외형상으로 거의 애플 키보드와 유사하고 디자인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높이 자체가 낮아서 손목을 별로 안꺽인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키보드에 손이 잘 가지 않는 이유는 미묘한 키감 때문입니다. 애플 키보드는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아주 가볍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처럼 경쾌한 소리가 나는 건 아니지만 키감이 아주 가볍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기도 했지만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키 높이가 높은 키보드는 잘 안쓰게 됩니다.

kanex 키보드는 키가 절대 높지 않습니다. 다만 키감이 조금 무겁습니다. 아주 조금일지도 모르곘습니다만, 타자를 많이 치는 일을 하다보니 그게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추운 사무실에서는 오타를 굉장히 많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키보드가 없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 키보드는 잘 쓰지 않습니다.

키보드 두께는 정말 얇습니다.
앞면에 있는 블루투스 On / Off버튼, 그리고, USB 커넥터가 보입니다
키보드 인디케이터들입니다.
맥북프로와 비교해봅니다. 키보드 사이즈가 거의 비슷합니다.

 

기본적인 키보드의 사용법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2번째 : 다얼유 EK820 키보드

유명 유튜버가 영상에서 이 키보드 추천하는걸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회가 있어서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집에서 2호가 윈도우에 물려서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좋은점은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키 높이가 낮다는 것입니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서 훨씬 키가 낮아서 좋습니다. 이것 역시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맥에서도 호환이 잘되는 것입니다. 다만, cmd, Alt 키가 바뀌어 있다보니, 키캡을 떼서 바꿔주고, 소프트웨어적으로 키 매칭을 다시 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이 제품은 텐키리스 제품입니다. 텐키리스란, 우측에 숫자 자판이 없는 키보드를 말합니다. 숫자키를 많이 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 게임할때 편하기 때문에 게임용 키보드에는 보통 텐키리스가 많습니다. 숫자키가 없기때문에 키보드의 전체 길이가 짧아서 왼손과 오른손 마우스간에 거리가 짧아져서 편리합니다. 키보드가 길면 마우스를 움직일때 키보드가 자꾸 걸리적거리거든요. 텐키리스는 키보드가 짧아서 마우스를 움직일때 훨씬 자유롭고 좋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것은 다얼유 EK820 키보드로 쓰고 있습니다. 애플 키보드에 비해서는 다소 키가 높기는 하지만, 글을 쓰는데는 나쁘지 않습니다. 애플 키보드에 비해서 가장 편한 점이라고 하면, 방향키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애플 키보드 사용할때마다 가장 오류를 많이 내는 것은 방향키에 정확하게 손가락이 한번에 잘 안간다는 것입니다. 꼭 한번은 눈으로 확인해줘야하죠. 보통 키보드는 그렇지 않은데, 애플 키보드는 좁은 면적에 모든 키를 다 떼려 넣다 보니 어쩔수 없는 현상인거 같습니다. 

3번 키크론 k1 v4 텐키리스 화이트 LED 키보드(적축)

키크론 제품은 인터넷에서 광고하는걸 여러번 보았기에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100점 주고 싶습니다. 애플 키보드 고장 나는 바람에 이번 기회에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구입을 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2개의 키보드에 비해서 키 높이가 높습니다. 그래서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긴 하지만, 앞서 보여드린 2가지의 키보드 보다는 높이 높아서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키크론은 그냥 연습삼아서 막쳐볼때는 키감도 좋고 디자인도 너무 이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실재로 글을 작성할때 키 사이사이 손가락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다른 키에 걸리는 일이 생기고, 오타가 생기네요. 그래서, 30분 사용해보고 바로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판단은 빠르게 ㅎ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값은 더 떨어지니까요 중고로 팔거 같으면 바로 결정해서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올렸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

일단은 애플 키보드로 다시 돌아가야할거 같습니다. 맥에는 어쩔수 없이 애플 키보드가 딱 인거 같습니다. 근데, 내구성은 너무 안좋은거 같네요. 몇년전에 구입한 애플 키보드는 괜찮은데, 작년 봄에 산 애플 키보드가 벌써 고장이 나다니 말입니다.
애플 키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 이제 최저가 검색에 들어가 봅니다.
애플 키보드 최저가 구매기는 글이 길어 질듯하여 별도의 게시글로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서 확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플 매직 키보드 최저가 구매하는 방법]